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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부모입니까?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 날입니다.

요즘 어른들은 걱정들이 많습니다. 신문의 사회면에서 나타나는 어린이들은 과거에 비해 더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사회가 급변하면서 어른들의 조언은 더 이상 쓸모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모의 역할은 시대가 바뀐다고 해도 변하지 않습니다. 자녀를 교육함에 있어서 구체적인 행동에는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다음 세대에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바른 결정을 하도록 부모가 길을 잡아주어야 함은 오늘의 부모에게도 요구되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이 변화무쌍한 시대에 어떻게 자녀들에게 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이 세상에 세 종류의 부모가 있다고 말합니다. 덕친(德親), 득친(得親), 독친(毒親)입니다.

덕친은 자녀에게 훌륭한 본보기이자 길잡이의 역할을 하는 부모입니다. 자녀를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고, 자녀에게 늘 모범을 보이며, 미래에 대해 건강한 대화를 하는 부모입니다.

득친은 보통의 부모들입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지대하지만 양육에 대한 이해가 없어 허둥지둥 살아갑니다. 그러다 보니 자녀를 이끌어 주지 못하고 자녀에게 끌려 다니기만 합니다.

독친은 자녀에게 도움을 주기는커녕 해가 되는 부모입니다. 이런 독친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첫번째는 누가 보아도 독친인 줄 아는 부모들입니다. 자녀를 학대하거나, 무언가에 중독이 되어 있는 부모가 바로 이 유형입니다. 두번째는 자녀 양육에 힘을 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회적으로 본이 되지 못하는 부모들입니다. 그들은 자녀들에게 불법 또는 편법으로 사회를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면서 그것이 이 땅에서 잘 사는 방법이라고 가르칩니다. 이런 부모 아래 자라는 자녀들은 후에 사회를 좀 먹는 존재가 되어버립니다.

 

다행이도 세상은 변하지만 인간이 사는 원리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세상에서 자녀들의 앞날에 대한 구체적인 길을 알려줄 수는 없지만 이 땅에서 복되게 사는 법을 알려줄 수는 있습니다. 부모들이 먼저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부모들의 모습을 통해 자녀들을 감동시키시고 그들도 따라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그렇게 산다면 그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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